하나님 아버지!
얼마 전에 중국의 대형집회 동영상을 보았는데 얼마나 예배가 뜨겁고 열정이 넘치던 지요. 그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를 깨웠던 한국교회가 잠들고 있으니 저들을 깨우셔서 같이 이 복음을 들고 복음 없는 지역을 돌파하여 예루살렘까지 가게 해 주십시오”라는 기도였습니다. 그 기도를 들으면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중국교회를 깨웠던 한국교회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를 못하니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 경건함을 잃어버렸고 세속에 물들어 세상과 구별이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보고 자기들과 한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어 부패를 방지하고 빛을 발해 어둠을 쫓아내야하는 우리가 오히려 세상을 어둡게 하며 썩어서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하나님, 한국교회의 죄를 용서하시고 긍휼히 여겨주소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경건을 회복하게 하시고 그래서 예수이름으로 세상을 바꾸게 하옵소서.

지금도 어려운 지역의 성도들은 날마다 순교의 각오하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중국성도들은 선교중국이란 찬양에서 “~모진고난 핍박이 와도 우리믿음 더욱 견고해~ 죽음 앞에서라도 돌아서지 않으리~”라고 노래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돈 잘 벌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자식 잘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그 수준차이 때문에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주님, 우리 한국교회가 안일함에서 벗어나서 광야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명령 따라 일어나서 빛을 발하며 다시금 선교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야성을 회복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의 명령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 나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420-2
유하준목사 교회주보자료 나눔카페(http://cafe.naver.com/jubonanum.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