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3/30(월)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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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종려주일을 지나 고난주간을 시작하는 첫 아침입니다. 이 경건한 아침에 담담히 십자가를 향하여 자신의 길을 가시는 주님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가식과 위선에 빠져있는 종교지도자들, 광야를 유리하는 양들처럼 버려져 있는 군중들, 칼과 창으로 억압하는 로마의 군사들, 그들의 힘을 의지하여 군중들을 착취하고 이익을 좇는 무리들. 그들 모두가 다 주님에게는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는 안타까운 영혼들이었습니다. 멸망으로 치닫는 그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깊어갈수록, 십자가를 져야 하는 주님의 고통 역시 깊어갑니다.

속죄의 어린양이신 주님
인생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이 십자가의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시는 힘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처절한 고난과 고통의 길이었고, 하나님께로부터 또한 군중들로부터 버려져야 했던 외로움과 고독의 길이었음에도 주님의 그 사랑이 처절한 아픔을 견뎌내는 힘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의 그 마음을 배우기 원합니다. 우리 안에 사랑을 부어주시옵소서.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뜨거워지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사랑이 넘쳐흘러 인생들을 향한 사랑으로 흐르게 하옵소서. 그 사랑이 흘러 강퍅한 세상에서 상처 입은 영혼들을 치유하며 위로하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그 사랑이 흘러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구원하는 전도가 되게 하옵소서.

자연은 언어도 없고 말도 없지만 꽃은 피어나서 말하고, 바람은 불어와서 말하고, 하늘은 푸르러서 말하고, 태양은 따뜻한 열기로 말하고, 구름은 비로 말합니다. 언어도 없이 몸짓으로 말하는 그들의 노래는 자신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송의 노래일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에게서 교훈을 배웁니다. 우리에게는 언어가 있고, 말이 있습니다. 음악이 있고 노래가 있습니다. 우리의 언어와 음악으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속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그리고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말하기에 서툴러도 우리의 입술에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간절히 소원하며 우리를 위해 속죄의 어린양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 031) 371-0694/ cafe.daum.net/mokyang23/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9-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