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신 하나님,
오늘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머물러 계신 고난주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주님의 무덤 앞에서 주님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 경배하며 묵상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조용히 결단하시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시던 주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 예수님의 모습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너희도 이와 같이 섬기며 살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가슴에 품고 살기를 원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제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회개합니다. 은 삼십에 주님을 팔아넘긴 유다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도 물질을 주인으로 섬기며 물질을 따라 살 때가 많았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께서 기도하실 때 잠을 자던 제자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지실 때,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제자의 소리가 우리의 소리이었습니다. 오, 주님! 이 십자가를 바라보며 고백합니다. 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힘들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게 하옵소서. 괴롭다고 예수님을 멀리하지 않게 하옵소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는 구절을 읽으며 우리도 그런 모습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발자취를 끝까지 따르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삶이 무덤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덤에 계신 예수님을 통하여 큰 믿음을 주옵소서. 우리의 삶의 가장 어두웠던 시간에도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에 잠들어 있던 개나리가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피듯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을 믿습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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