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
2014년 한 해가 오늘까지 사흘 남겨두고 저물어갑니다.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듯이 2014년 한 해와의 이별은 2015년 이라는 새해와의 만남을 약속하고 있기에 아쉬움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간절히 원하기는 2014년 한 해를 천천히 돌아보며 주님의 뜻을 어긋났던 모든 죄악들을 돌이키게 하소서. 말과 생각과 행실의 죄악을 용서하시며, 결단했던 모든 의로움에 대해서 게을렀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진실한 참회를 통해 지난 한 해를 거룩함으로 마무리하여, 다가오는 새해를 순결함으로 맞이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소서.
세상이 참으로 소란합니다. 구조적인 모순 속에 겪는 아픔과 고통이 있습니다. 무언가 모를 쓸쓸함과 외로움이 있습니다. 선함과 의로움에 대한 갈증이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막연함에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 발에 등을 삼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우리 가는 길에 길잡이로 삼게 하소서. 말씀을 맛있게 먹고 말씀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소란한 세상 중에 고요히 주님을 만날 줄 믿습니다. 아픔을 겪는 자에게 위로가 되며, 외로운 자의 친구가 되며, 주님의 의로우심을 세상 가운데 당당히 드러낼 줄 믿습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지나는 한 해를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아 더러움을 씻어냅니다. 이제 새로 오는 한 해를 살아갈 때, 항상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말씀의 기준대로 살기를 결단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극히 사랑하는 시인이 노래하듯이 우리의 입술에도 주님의 말씀이 송이 꿀 보다 더 달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소서. 주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이 빛이십니다.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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