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2(금)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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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2015년 새해 두 번째 아침입니다. 묵은 날들이 지나가고 새 날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좋은 일 나쁜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쁘고 감사한 경우도 있었지만 가슴이 아프고 쓰린 괴로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지나갔습니다. 날들과 함께 지나갔습니다. 하나님, 그 모든 일들을 저희 마음에서도 떠나보냅니다. 더 이상 지난 날들을 붙들고 살지 않겠습니다. 지난 날들을 바라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희 눈을 앞으로 고정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만 고정하겠습니다.

하나님, 바울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그는 육체적으로도 자랑할 것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의 출신과 열심, 율법을 지킨 의로움 등 과거의 그는 화려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알게 된 지금은 그 모든 것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처럼 여기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얻는 것이 가장 복되기 때문입니다. 이 고백이 저희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얻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바울이 그리스도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듯이 저희도 그렇게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계획하고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주를 알아가는 데 더욱 열심이고 싶습니다. 저희의 환경을 섭리하셔서 성경을 배우고 익히게 하시고, 또 제자를 양육하게 하소서. 많이 배우기만 하고 전하지는 못하는 세월들을 살았습니다. 올해는 오직 하나의 제자라도 제게 보내어 주셔서 주의 말씀으로 가르쳐 지키게 하소서. 그래서 복음이 저희를 통해서 흘러가게 하소서. 주의 제자들이 이 땅에 많이 태어나게 하소서. 이 일에 저희가 쓰임 받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최영철목사
꿈의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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