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올해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지난 일 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 말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슬픔과 기쁨이 있었고 아픔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서 오늘 여기 까지 온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때때로 불평하고 투정하고 믿음 없는 말들을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선하신 손과 강한 팔로 저희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무엇보다도 저희의 하나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를 지으시고, 그 안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보존하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저희의 왕이 되시고 아버지가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를 위해 가장 선한 계획을 세우시고, 때때로 광야로 보내시어 저희를 온전케 해주시고, 수많은 갈래 길에서 저희를 최고의 길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꼭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닫혔던 문이 열리게 하시고, 저희를 넓을 곳으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때로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오셔서 저희를 위로해주시고 상한 마음을 만지시고 달래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용할 양식도 끊어지지 않게 공급해주시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교회와 나라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일 년을 돌아보면서 모든 것을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손길이 없이 저희의 힘으로 이룬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생명도 호흡도 하나님이 보존해주셔서 오늘까지 지탱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제 다가오는 새해는 하나님이 저희에게 주시는 또 하나의 선물임을 믿습니다. 새롭게 주시는 일 년 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치시고 공급하시고 채워주실지를 생각할 때 가슴이 설레고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저희의 삶의 목적이 되고 이유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발견해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감사가 저희 입술에서 계속 터져 나오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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