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또 새아침을 여시고 생명을 주어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세월이 마치 KTX를 타고 도시들을 휙휙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고속열차가 중간 도시에 정차도 안 하고 벌써 저만치 달려가는 것처럼 시간은 연말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어디쯤 가고 있는지 정신 차리고 보지 않으면 세월은 저희를 또 다른 세상으로 보내버리고 말겠지요. 빠른 열차는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한 차내에서 머물라고 수시로 방송을 합니다. 저희를 태우고 질주하는 세월이 그렇게 빠르다면 저희가 머무를 안전한 차내는 어디일까요? 주님, 그곳은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안 인 것을 고백합니다. 예수님 품 안에 있을 때 저희는 가장 안전합니다.
주님, 다윗도 주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정말 내 안에, 예수 안에, 그리스도 안에 머물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가 포도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포도나무 되신 주님 안에 있어야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주님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고도 하셨습니다. 주님 안에 있을 때 저희는 안전하고 모든 필요한 것을 공급받습니다. 무엇보다도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의 열매, 하늘에 속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주님, 이번 연말에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결산할 것이 있게 하옵소서. 지나가는 세상 바라보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을 위해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처럼 주님을 위해 저희가 가진 옥합을 깨뜨리게 하옵소서. 주님 바라보시는 곳을 같이 바라보며 주님 마음 갖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주님의 사랑을 부어주셔서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따뜻한 겨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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