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오늘도 새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초겨울이 문틈으로 살며시 들어오고 있네요. 이제 서서히 올해 마무리를 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해야 할 사람들, 감사해야 할 일들을 잘 챙기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아버지께 더욱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올해 감당해 온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인데 감사는 하지 못하고 불평 원망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희 입술이 오직 주님을 찬송하고 감사하고 은혜를 나누는 데만 쓰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아름다운 날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선선하지만 그래서 더욱 상쾌한 가을 날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는 타임키퍼가 되어서 자연을 재촉합니다. 이제 가을은 퇴장하고 겨울이 들어오려고 합니다. 어느 새 사람들의 옷도 많이 두툼해졌습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사람들은 불을 그리워하며 따뜻한 데로 모일 것입니다. 하나님, 저희 마음속에 불을 내려 주시고, 저희 가슴이 성령의 불로 뜨거워지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 가을에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잊혀진 사랑을 그리워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이 되면 그 노래가 생각납니다. 저희는 잊혀진 사랑이 아니라 지금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저희에게 붙여 주신 사람들을 더 뜨겁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전에는 가슴 아파하고 슬퍼했던 일들도 이제는 사랑으로 품고 싶습니다. 무성했던 나무들이 낙엽을 다 떨어뜨리듯이 저희도 모든 것을 세상 가운데 떨어뜨려야 할 것입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짐도 무거운데 마음속의 은원은 모두 정리해버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저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신 것처럼 저희도 그런 마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용서하고 축복하며 또한 사랑하면서 10월의 마지막 날을 살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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