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세우시는 사랑의 하나님!
어제는 종교 개혁 기념일 입니다. 조용히 마음의 문을 엽니다.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주님께서 에베소교회를 직접 진단하시고 처음 사랑 버린 것을 회개하라고 하신 말씀을 묵상합니다. 지난 10개월간 살아온 모습을 되돌아볼 때 부끄러움이 가득합니다. 저희들은 아무런 소망이 없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시고 십자가 공로로 죽음과 멸망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이 모든 은혜를 망각한 채 저희들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이웃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지도 못했고,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살았던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희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도와주옵소서. 주님께 칭찬 듣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 자신이 개혁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11월의 첫날입니다. 다시 새롭게 결단합니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거룩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두 손을 모읍니다. 생활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가슴에 크게 울려나게 하소서. 우리 가운데 심어 놓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이기고 싶습니다. 어지러운 세상 중에 믿음으로 승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옵소서.

어제께나 오늘이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남은 두 달 동안 뜻깊게 한해를 마무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아니면 그 어디에서도 위로 받을 길이 없는 저희는 오직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저희와 세상의 지치고 상한 모든 영혼들을 주님의 보혈로 치유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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