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1/14(금)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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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이 아침에도 우리를 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는 만큼 저희 영혼은 점점 더 깨어납니다. 나무가 잎을 다 털고 겨울준비를 하듯이 저희도 다가오는 영혼의 겨울을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앙상하여 추위를 온몸으로 맞이하는 나무는 오직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도 하나님 앞에 맨몸으로 서겠지요.

하나님, 너무 추운 날이 오기 전에 주님의 자비의 옷으로 저희를 덮어 주옵소서. 저희가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 속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짐을 대신 져주시는 우리 주님 앞에 저희의 무거운 죄의 짐을 내려놓사오니 능력의 손으로 저희를 붙들어 주소서. 이제는 저희도 옆에 있는 사람들의 죄와 연약함을 담당해주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이번 주일은 많은 교회가 추수감사절로 지키게 됩니다. 하나님, 저희 각자도 감사하는 날이 되고 감사하는 계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실 돌아보면 지난 일년은 감사한 일 뿐입니다. 저희에게 주신 가족이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서로에게 복이 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가족 중 한 사람만 없어도 누리지 못했을 기쁨들을 생각하면 오늘 가족의 존재가 새삼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님, 저희는 직장과 사업장도 감사하지 못하고 늘 불평하며 비난하며 살았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보다 더 좋은 것을 주지 않았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추워지는 계절에 두툼한 외투를 갖추고도 늘 입을 것이 없다고 불평했지만 옷장에는 안 입는 옷들이 쌓여 있습니다. 그 옷을 빨리 나누려고는 하지 않고 움켜쥔 것을 놓지 않은채 더 가지려고만 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욕심을 버리겠습니다. 적게 먹고 조금 가지며 세상 것을 붙잡으려 하지 않겠습니다. 육신보다는 영을 살찌우겠습니다. 오직 예수로 만족하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주신 마지막 날처럼 소중히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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