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사랑의 하나님
계절의 변화를 따라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시고, 마음을 움직이시며, 하나님을 더 가까이 따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들녘에는 추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추수하는 한해입니다. 참으로 부족하고 견디지 못했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이 마음 잘 간직하여 날마다 새롭게 주님과 만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 자신이 교회입니다. 주님이 머무시는 교회, 뜨거운 가슴으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이웃을 기쁘게 하는 교회되어, 평소의 삶속에 축복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더욱 겸손하게 낮아지고, 기꺼이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고 기도하게 하시며, 메마른 눈물이 한 영혼의 구원에 있게 하옵소서. 늘 하나님을 모시고 오고 가는 세대 가운데 최선의 삶, 최고의 가치를 주님께 두게 하옵소서. 순전한 양심과 믿음을 물려주는 이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예배마다 은혜 충만하며, 말씀 앞에 무너진 나 자신을 세우게 하시고, 강단마다 주의 사랑으로 보수하옵소서. 성도안에 뜨거운 교제가 있게 하시고, 자기의 유익으로 똘똘 뭉친 교회가 자신을 깨뜨려 주의 보혈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매 순간 주님따라 손해보는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주님의 제자된 백성들 되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의 것만이 영원함을 기억하며, 다시 예수 신앙, 예수 정신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