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0/13(월)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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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월요일 안효천 목사

계절의 주인이신 하나님
가을이 깊어갑니다. 하늘은 푸르고 높으며, 들판은 노란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각종 열매들은 풍요로우며, 산들은 울긋불긋 물들어갑니다. 가을의 아름다움과 풍요를 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높여 찬양합니다.

주님의 강단에 빨간 국화를 놓았습니다. 빨갛게 피어난 꽃망울이 얼마나 탐스럽고 풍성한지요. 주님 흘리신 보혈이 아름다운 생명으로 피어난 것만 같습니다. 다시금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피흘려주신 주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그 보혈이 내 속에 모든 죄악을 눈보다 더 희게 씻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죄인을 성결하게 하시고,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세상은 말이 홍수가 되어 범람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말에는 진정이 없고, 사랑이 없습니다. 오직 거짓과 비방의 말이 범람합니다. 우리의 입술에 재갈을 물리고 파수꾼을 세우게 하옵소서. 혹 입술을 열었을 때에는 우리 입술의 말이 거짓과 비방의 말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의 말이 되게 하옵소서. 부정과 욕하는 말이 아닌, 긍정과 사랑의 말이 되게 하옵소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주의 말씀을 전파하는 말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항상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세상의 요란하고 거짓된 소리를 걸러내고, 진리를 선포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이 아침에도 주님을 대면하니 좋습니다. 주님을 생각하니 좋습니다. 주님께 말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연약한 죄인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옵소서. 그리고 우리에게 들을 귀를 열어 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우리의 심령마다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깨닫게 하옵소서. 들은 바 말씀이 삶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한 날과 한 주간의 삶이 말씀이 삶의 열매로 맺어지는 복된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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