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신 하나님.
우리를 향하신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 아침에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아침이 좋습니다. 새벽하늘에 초롱초롱 빛나는 별빛이 좋고, 한 낮의 높고 푸른 하늘이 좋고,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는 단풍이 좋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좋고, 주님을 만날 수 있으니 좋고, 주님과 대화할 수 있으니 좋고,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것들을 우리가 자유롭게 공유하며 누릴 수 있으니 좋습니다.
우리의 친구가 되시는 하나님.
어느 순간 내 자신의 주님을 향한 시선이 흐려지고, 주님을 향한 내 마음이 냉랭한 것을 깨닫습니다. 무언가 주님을 향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막힌 듯 무딘 것을 느낍니다. 무엇 때문일까? 하니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죄가 주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무디고 멀어지게 합니다. 시선을 흐려놓습니다. 간절히 소원하오니 이 새벽에 우리의 모든 죄를 돌이키며 고백합니다. 마음을 찢습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정결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반석이신 하나님.
우리나라와 민족을 살펴주시옵소서. 올해 들어 여러 가지 예기치 않은 사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안전불감증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나 혼자만이 아닌, 더불어 사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이 아침에 찬송 시인의 고백을 듣습니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 날에 한 숨 변하여 내 노래되었네.’ 주님, 우리가 세상에 속하여 살아갈 때에 때로는 두렵습니다. 불안합니다. 고통스럽습니다. 슬픔이 몰려옵니다. 바로 그 순간에 주님 앞에 납작 엎드리게 하옵소서. 바로 그 때, 그 두려움이 변하여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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