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이아침에 시인의 고백을 듣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하나님 아시지요?! 우리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은 오늘의 세상 속에서 상처입고, 아파하며 신음하는 우리의 심정을 헤아려 주옵소서.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마음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 물질로 인해 염려 하는 마음, 세상의 불의로 인해 고통 하는 마음들을 사랑의 주님께서 헤아려 주시고 만져주옵소서.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 간구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새아침, 고요히 머리 숙였습니다. 우리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소서. 세상의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 그 탐욕이 서로의 마음을 할퀴고 상처 입힙니다. 소유에 대한 탐욕이 그 그릇의 크기를 너무 키워 놓아 채우고 채워도 만족함이 없습니다. 그 탐욕이 끊임없이 우리의 삶을 걱정하고 염려하며 불안하게 합니다. 세상의 화려함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니 무언가에 쫓기듯 조급하기만 합니다.
주님, 우리의 소유의 그릇을 줄이게 하옵소서. 조금만 담아도 가득 채워져서 만족하게 하시며, 넘치는 그것들을 흘려보내는 넉넉함이 있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주님의 은혜와 주님의 사랑이 가득 채워지고, 주님의 평안이 가득 채워질 뿐 아니라 넘쳐남으로써 온 세상을 덮게 하옵소서. 물질의 세상에서 일용할 양식이 넉넉하게 하시고, 그 이상의 것들 역시 주위의 어려운 자들을 향해 흘려보내는 물꼬를 트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이 우리의 풍요인 것을 믿습니다. 오직 주님이 우리가 삶 속에서 승리하게 하는 비결인 것을 믿습니다. 오직 주님이 세상의 이기는 능력인 것을 믿습니다. 오직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심령이 오직 주님으로 가득 채워져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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