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신선하고 싱그러운 가을 아침입니다. 우리나라가 아니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가을 아침의 상쾌함을 맛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푸른 하늘은 높고 나뭇잎에 맺힌 이슬은 영롱합니다. 마음의 기상도 푸르고 높아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올해도 한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힘들었고, 또 한 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 들녘은 점점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한 낮의 따가운 햇볕은 벼 이삭을 더 무겁게 하고, 포도와 사과의 단맛을 더 깊게 하는군요.
하나님, 농부들이 이런 날들을 기대하며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 기대하고 바라는 대로 곡식이 익어가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희도 농부들의 믿음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저들은 봄에 씨앗을 땅에 뿌리고 파묻었습니다. 그래도 왜 귀한 곡식을 땅에 버리느냐고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은 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농부들은 땅에 뿌려지는 곡식들이 자라서 30배 60배 100배의 수확을 하게 될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기대한 대로 땅은 소출을 내고 곡식은 영글어 갑니다.
저희도 그렇게 심고, 심은 대로 거둡니다. 올해 많이 심은 사람은 이제 풍성한 수확을 할 것입니다. 재정을 심은 사람은 재정으로 거둘 것입니다. 축복을 심은 사람은 자신이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은혜를 베푼 사람은 자신이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는 세계 속에 진리를 숨겨 놓으셔서 그것이 영의 세계에서도 그대로 이뤄지는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진리를 배워서 풍성할 것입니다. 이 풍요로운 계절에 저희가 진리에 풍성하고 지혜에 풍성해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가을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꿈의교회 ***-****-****/***-****-****/ princecyc@naver.com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마상로 107번길 56(주교동)
(구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