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거룩한 주일입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죄인들이 모여 예배하는 공동체마다 거룩하신 주님으로 인하여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늘 변화를 향한 주님의 마음 잃지 않게 하시고, 오늘도 예배를 통해 주의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못난 고집과 이기심을 제하여 주시고 여전히 죄인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많은 자들이 자기 의로 가득차서 교회마다 다툼이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이 디자인하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사람의 말이 아니라 주의 말씀이 들려지고 나눠지게 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거룩한 백성들이 주의 얼굴을 다시 찾게 하시며 주의 뜻을 구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불신과 다툼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치유되게 하옵소서. 한 자리에 둘러앉아 부족함도 서로 인정하고 채워가는 예배되게 하옵소서. 완벽의 잣대로 공동체를 바라보거나 지체를 바라보다가 미움이나 정죄함으로 바뀌지 않게 하옵소서. 여전히 낮고 낮은 그러나 믿음으로만 들어 갈 수 있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작은 자가 들어와서 높아지는 공동체, 높은 자는 낮아져야 들어오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신실한 신부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이 땅위에 드러내는 통로가 되길 원합니다. 주여, 교회마다 손해 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께서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셨던 것처럼 주를 따르는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부족한 교회를 통해 세상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땅에서도 하늘을 품고 사는 하늘땅교회(***-****-****, www.hearth.or.kr, 오산시 원동 555-16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