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8/11(월)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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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어제도 편히 누워 잠들게 하시고, 오늘도 평안 가운데 잠에서 깨어나 고요한 새 아침, 주님을 마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이라는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시고, 오늘을 살 수 있는 생명과 호흡을 불어 넣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세상 속에서의 한 주간을 힘차게 출발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요즈음 한 여름의 더위가 한창입니다. 무더위에 자칫 감정을 상하여 분내거나 짜증내는 일은 없었는지요. 무심코 던진 내 한 마디의 말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요. 더위에 지쳐 마땅히 내가 할 일에 소홀하지는 않았는지요.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한 주간 지속되는 더위 가운데서도 감정을 다스리는 넉넉한 마음과 누군가에게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을 대접하는 섬김의 마음을 주소서. 무더위에 지지 않고 맡은 일에 충실한 후 시원한 저녁의 휴식을 누리는 여유를 갖게 하소서. 겨우내 추위를 이긴 나무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한 여름의 무더위를 견딘 나무와 곡식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더운 여름을 잘 지나며 가을의 풍성함을 누리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네 다음 세대들의 수련회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한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같이 우리네 학생 청년들의 주님을 향한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게 하옵소서. 성령의 충만을 주시옵소서. 기도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분명한 가치관과 비전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려 살게 하옵소서. 이번 여름 수련회가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잊을 수 없는 은혜의 추억으로 남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 아침에 은은한 커피 향과도 같은 기도의 향기로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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