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차가운 물이 생각나고, 시원한 바람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워진 한 여름이지만
땅에는 초록빛 생명의 잎사귀와 풍성한 과일들
그리고 하늘의 구름과 비로 시원케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이번 여름은 사랑과 은혜의 열매가 풍성한 그리스도의 계절이 되게 하소서.
팍팍한 세상살이에 숨쉬기마저 어려워 허덕입니다.
어깨는 삶의 무게로 짓눌리고, 마음은 공허해지고 메말라 갑니다.
광야 같은 삶에서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옵소서.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과 물댄 동산 같은 삶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그리하여 오늘 하루도
약한 자들을 돌보는 사랑과
의도치 않는 사고와 고통을 당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자비가 있게 하시고
건너지 못하는 삶의 물가에 선 이들에게 징검다리가 되게 하시고
세상의 아픔을 나누고 질곡을 벗어나는 디딤돌이 되어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하소서.
주님! 폭포수와 같은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더욱 성숙하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참된 생수가 흘러 들어가
영혼이 소성케 되기를 소망합니다.
얼음냉수와 같이 주님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그리스도의 충성된 일군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원당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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