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사람은 무력함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봄서부터 여름까지 계속된 가뭄으로 이 땅은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사람이 해결할 수 없어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태풍이 한 번 지나가면서 엄청난 물을 뿌려서 그 물 문제를 한 번에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곳은 물이 넘쳐서 또 큰 고통을 당했지요.
태풍은 크기가 얼마나 큰지 그 범위가 우리나라 전체를 덮고도 남습니다. 하나님이 손가락으로 바람을 한 번 움직이시면 온 나라, 또는 대륙 전체를 한 번에 쓸어버리기도 합니다. 또는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시기도 합니다. 예전엔 볼 수 없었겠지만 위성사진으로 태풍 사진을 보노라면 하나님이 일하시는 스케일이 얼마나 큰지 새롭게 깨닫습니다. 그렇게 엄청나게 큰일을 하시는 하나님께서 저희들 개인 개인을 아시고 저희 각자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하나님 앞에 먼지 같이 작은 저희가 감히 불평하고 원망하며 살았던 것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일인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하나님, 오늘 저희는 크고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만을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온 나라와 대륙을 한 번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저희의 앞길도 이미 내다보고 계시는 것을 믿습니다.
거기 하나님이 배치하신 모든 사건들이 저희를 위한 것임을 믿습니다. 거기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복주심이 담겨 있음을 믿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찾아내고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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