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 새벽에 깨워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기도할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다 듣고 계시기에 이시간도 기쁨으로 간구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직도 세월호 사고는 끝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1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해서 팽목항을 떠나지 못하는 실종자들의 가족들을 위로해 주옵소서. 사랑하는 가족이 어이없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도 억울한데 시신도 찾지 못하고 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또 빠른 물살과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손을 더듬으며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서 계속 자맥질을 하는 잠수부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속히 실종자를 다 찾아서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또 간구하옵기는 우리 모두가 주를 위해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로마서에서 바울사도는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이렇게 살게 하소서. 자기를 위한 삶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고난도 마다하지 않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바울사도는 예루살렘에서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이 그곳에 있기 때문에 마다하지 않고 환난과 결박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 한국교회가 바울처럼 주님의 뜻이라면 고난도 감수하게 하옵소서. 그런데 안타깝게도 주를 위하여 살기보다는 자기를 위하여 사는 사람이 더 많음을 회개합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금 바로서서 안팎의 모든 도전을 물리치고 주님의 뜻을 성취하는 말세의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뜻을 물으며 그 길을 가길 원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덕이교회 유하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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