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약속하신대로 장사 지낸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음을 눈으로 보여주신 아침입니다. 모두들 빈 무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예배합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부활로 우리의 인생을 옮겨 놓으셨기에 우리는 주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로마 군인들이 겹겹으로 무덤을 지켜도 주님은 성경대로 부활하셨으니 오늘은 이 기쁜 소식이 세상으로 흘러가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제 삶의 자리에서 부활신앙으로 살게 하옵소서.
부활을 본 자로서 더욱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시고, 주의 제자 되어 우리의 이웃들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게 하옵소서. 살아서 주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따릅니다. 부족한 걸음 갈릴리바다에만 머물지 말게 하시고, 골고다 언덕 주님 지신 십자가 따라 부활의 아침도 맛보게 하옵소서. 더욱 우리 인생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 보게 하시고, 이 땅만이 아닌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 땅, 이 민족, 이 백성위에 부활의 기쁨을 소망을 부어주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부활의 기쁜 아침에 저희 마음 한 쪽은 시리고 아픕니다.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이 인간의 어리석음과 패역함으로 인해 희생된 것을 보며 우리만이 부활의 소망을 가졌다고 그저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주님을 알지도 못하고 덧없이 희생된 것을 생각하면 더욱 슬프고도 마음이 아픕니다. 주님, 긍휼히 여겨주시고 손수 위로하소서. 주님 재림의 날까지, 온 인류가 부활의 소망을 갖기까지 저희에게 기도와 복음으로 사는 애씀과 복음전파의 열정이 끊이지 않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사망권세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땅에서도 하늘을 품고 사는 하늘땅교회(***-****-****, www.hearth.or.kr, 오산시 원동 555-16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