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아버지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힘들지만 기뻐하기로 결단합니다. 또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때때로 이해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일, 아니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 어쩌면 빨리, 쉽게 해결될 수도 있었던 일...정말 당연히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했던 일의 결말이 이렇게 가슴을 저미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선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아직은 이해되지 않지만, 저의 작은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더 지혜로우신 하나님을 믿고 맡겨 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저들 슬퍼하는 영혼들을 돌아봐 주옵소서. 이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던 사람들의 그 아픈 마음을 만져 주옵소서. 그칠 줄 모르는 저 눈의 눈물을 닦아 주옵소서. 세상 어느 누구도 위로할 수 없고,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을 저들의 텅 빈 가슴을 아버지의 사랑과 위로로 채워주옵소서. 욥이 모든 것을 잃고,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뇌었던 것처럼, 저들의 가슴에는 "왜?" 라는 질문이 쉼 없이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왜 입니까? 왜 저들입니까? 저희는 모릅니다. 그러나 한없이 낮아진 저 바닥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실 저희는 욥과 같이 신실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감사하며 욥과 같이 이겨나가기에는 저희의 그릇이 너무 작습니다. 하나님이 사탄 앞에서 자랑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순전하고 정직하며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신앙이 아닙니다. 때로는 절망과 낙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저희를 너무 높게 평가하지 마시고, 저희의 연약한 손을 잡아 주옵소서. 쓰러진 무릎을 일으켜 세워 주옵소서. 그리고 다시 힘차게 세상을 걷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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