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4/1(화)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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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함께 하시며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되돌아보면 사람은 망각할 때가 참 많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그렇게도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는데 그것은 잊고서 다른 것이 채워지지 않음으로 불평불만을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에서 매일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를 먹고 늘 구름기둥 불기둥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보면서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금방 잊어버리고 불평불만을 한 것을 보면서 그들만 탓할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그랬던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저를 위해 생명까지 내주시면서 구해주심은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은혜이며 다른 것을 더하지 않더라도 그 은혜가 조금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삶의 부족하고 결핍된 것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떼를 쓰고 원망하는 제 모습에서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감격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다른 것은 다 잊는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저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베풀어주신 은혜만은 가슴에 새겨서 절대로 잊지 않게 하옵소서.

어느 해보다 이르게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교회 앞의 벚나무도 아름답게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자연 만물은 계절을 잊지 않고 그 계절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 인간들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셨을 때 보시기 심히 좋게 여기셨던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또 때에 맞게 성장하며 열매 맺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이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다시금 주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평을 듣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내 안에 계신 주님과 늘 깊은 교제를 나누며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덕이교회 유하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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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420-2
유하준목사 교회주보자료 나눔카페(http://cafe.naver.com/jubonanum.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