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주일 (이재학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 멀리에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얼어붙었던 우리의 가슴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주 앞에 예배하는 이 아침, 주의 사랑으로 넉넉해지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되게 하시고, 원망이 변하여 사랑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이 땅 이 백성위에 거룩한 성령의 임재가 있게 하옵소서. 누구라도 주로부터 삶의 소망을 얻는 귀한 날 되게 하옵소서.
병상에 누워 예배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늘어나는 빚으로 인하여 한숨 지는 성도들을 도우시고, 직장을 찾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멀리 변방에서 복음을 전하는 주의 종들을 기억하셔서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부어주셨던 주의 영광을 다시 보게 하시고,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나 교회의 허영심이 되지 않게 하셔서, 더 낮은 자리에서 주께서 맡겨주신 이웃들을 섬기며, 주의 다시 오심을 순결한 신부의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온전하게 주의 뜻을 헤아리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중심을 보시는 주님께 정직함으로 나가게 하시고 변하여 새사람이 되는 거룩한 예배 되게 하옵소서. 주를 믿는 것이 이 땅에서 가장 큰 축복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부디 우리의 만족을 채우는 신앙에서 벗어나서 주의 십자가를 따라 좁은 길을 택하게 하옵소서. 진실로 주를 온전히 따르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자고함을 다 내려놓사오니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덧입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땅에서도 하늘을 품고 사는 하늘땅교회(***-****-****, www.hearth.or.kr, 오산시 원동 555-16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