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화요일
하나님 아버지!
지난 며칠 동안 터키를 다녀왔습니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파노라마1453 역사박물관을 갔습니다. 1453년은 이슬람의 오스만 터키로서는 영광의 날이었지만 기독교측면에서는 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의 난공불락의 성벽이 무너지고 함락되어서 마침내 망해버린 해입니다. 저들은 마호멧이 예수를 이겼다고 기뻐하며 기념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 소피아 박물관도 갔습니다. 그 성당은 537년에 지어졌습니다. 5년 10개월의 건설기간동안 55.6m의 높이 위에 지름 31m의 돔을 기둥 없이 얹는 불가사의한 공법이었습니다. 그 규모가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로부터 천여 년이 흐른 뒤에 성 소피아 성당을 능가하는 건물을 짓고자 블루모스코라 불리는 술탄아흐멧자미를 건설하였는데 그 건축물은 높이가 43m이며 그 높이위에 지름이 27.5m의 중앙 돔을 얹었는데 기둥 없이 만들지를 못하고 거대한 4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습니다. 천 년 전의 성당건축 공법을 따라가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마어마한 성 소피아성당이나 무너진 성벽이 지금은 마호멧이 예수를 이긴 전리품이 되어 사람들의 관광 상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엘리제사장때에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법궤를 가지고 갔지만 오히려 전쟁에서 패하고 하나님의 법궤는 빼앗겨 버렸습니다. 블레셋은 자신들의 신인 다곤이 여화와를 이겼다며 다곤 신전에 법궤를 전리품으로 갖다 두었습니다.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패한 것이 아니라 바른 신앙가운데 있지 못한 이스라엘을 심판하고 경고하기위한 목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저들의 전리품이 되셨습니다.
하나님! 비잔틴제국의 그 견고한 성벽이나 성소피아성당같은 위대한 건축물이 마호멧이 예수님을 이긴 전리품처럼 저들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 주님이 힘이 없어서 패한 것이 아니라 그 당시 기독교국가가 타락을 했기에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우리 자신의 신앙도 죽어있는 신앙이 되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진실된 크리스천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제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입니다. 블레셋진영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리셨던 것처럼 주님을 알지 못하는 터키 땅에 우리주님이 참신임을 보여 주옵소서.
그래서 과거 초대교회의 큰 부흥을 경험했던 땅이 다시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속히 이루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