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2/31(화)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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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화요일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201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365일간 건강하게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마지막 날이 되면 지난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제가 지난 일년간을 보람 있게 보냈는지, 하나님의 뜻은 잘 실천하였는지, 내게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했는지를 평가해보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잘했다고 저 자신을 칭찬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느낍니다. 그저 부족했고, 게을렀고, 엉뚱한데 시간을 빼앗겼으며, 주님께서 주신 일에 충성치 못하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 죄송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시간들을 이렇게 헛되이 흘려보냈습니다. 용서하여 주세요. 주님께서는 세월을 아끼라고 하셨는데 게으름과 목적 상실로 인해 세월을 헛되이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또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셨습니다. 저는 게을렀어도 저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부지런하셨습니다. 주님은 약속대로 항상 저와 함께 해주시며 용기와 힘을 부어 주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변함없이 저를 돌보셨고 제가 연약하여 넘어질 때 붙들어주셨으며 낙심할 때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저에게 좋은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좋으신 주님께 2014년도를 다시 부탁드립니다.
저는 분명 또 연약하여 넘어지기 잘할 것이며 쉽게 실망하고 포기하고 낙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저를 붙들어주셔서 속히 그 자리에서 벗어나 사명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2014년도의 마지막 날에는 뿌듯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하는 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