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최영철목사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벽을 깨우고 영혼을 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이번 주간을 정리하면서 한 해도 함께 정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돌아보면 수많은 파도가 있었습니다. 때로는 그 파도에 올라타고 즐겁게 리듬을 즐기기도 했고, 때로는 그 파도에 휩쓸려서 물을 먹으며 고통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오늘 여기 제가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변화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저를 키우시고 성장하게 했습니다.
하나님, 어떤 분은 인생이 범선을 타고 항해하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범선은 바람을 의지하고 항해를 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범선은 꼼짝도 못합니다. 바람이 반대로 불기라도 하면 범선은 목적지에서 오히려 멀어집니다. 올해 때때로 성령의 바람이 불어서 저의 인생을 순항하게 하시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반대바람으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지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제가 바람을 만들려고 애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직 성령의 바람이 불때만 제 인생은 평안하게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주 약하게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에도 민감하여서 그 때 돛을 올리게 하시고, 그 배에 함께 타고 계시는 주님에게 시선을 고정하여서 신나는 인생 되게 하여 주옵소서. 며칠 남은 2013년 기간 중에 주님의 은혜로 목적지에 도착하게 하시며, 내년에는 더 멋진 항해를 하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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