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신 하나님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죄인을 긍휼히 여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 우리는 항상 연약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사탄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듯, 겉모습은 거룩한 척 흉내를 내지만,
우리 내면은 여러 가지 탐욕과 미움, 거짓으로 가득한 죄인입니다.
어리석은 죄인을 주님의 보혈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결하게 씻어주옵소서.
순결한 심령으로 거룩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이루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추석 명절의 끝자락입니다.
거리를 수놓던 많은 차량들이 제자리를 찾아 돌아가고,
부모님의 집은 다시 고요와 적막함이 찾아듭니다.
그들이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다시 평범한 일상이지만, 작은 일에 행복하게 하소서.
진하게 물들어가는 단풍잎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소서.
충실하게 익어가는 노란 벼 이삭을 보며 행복하게 하소서.
다가오는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바라보게 하소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자녀들에게도 거친 세상을 넉넉히 살아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소서.
좋으신 하나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나 된 것도, 우리가 우리 된 것도, 대한민국이 우리나라인 것도,
교회가 주님 나라의 백성 된 것도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그리고 이 한 주간도 좋으신 주님과 손잡고 동행하게 하옵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139번길 1. 3층/ 안효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