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주일 (이재학 목사)

사랑의 하나님!
12월 첫 아침을 예배로 엽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가슴 깊이 차오르는 시간입니다. 자녀가 아플 때에는 치료의 은혜를, 실직한 남편을 놓고 기도할 때는 인생의 문을,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지혜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매순간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2월의 하나님!
이 한 달도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는 기쁨이 있게 도와주옵소서. 내 삶의 전부이심을 다시 한 번 고백하게 하시고 우리를 향해 더 낮은 자리로 내려오신 아기 예수님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게 도와주십시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이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믿음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더욱이 가난한 이웃을 향해 나와 교회는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서 그들의 절규를 들을 수 있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내 삶이 빈 소리로 가득차지 않게 하시고 요란한 자랑만 늘어놓지 않게 하옵소서.
더욱 주님을 가까이 따라가는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한 달이 되게 하소서.

12월도 아기 예수님처럼 우리의 삶의 자리가 사랑과 평화, 용서와 화해로 가득 차게 도와주십시오. 내가 먼저 손 내밀게 하시고, 내가 먼저 용서하게 하시고, 내가 먼저 나의 부족함을 볼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는 한 달이 되게 하시고, 삶 전체가 주님의 향기로 가득 차게 도와주십시오. 교회와 나라위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서 생명이 생명 되게 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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