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금요일(고양시 덕양구 원당 꿈의교회 최영철목사의 기도)

하나님, 벌써 한 주를 마감하는 날입니다. 아직 토요일이 남아 있지만, 어느덧 금요일이 주말이 되어버렸습니다. 한 주간 동안 삶에서 지켜주시고 승리케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일에 받은 은혜와 주중에 공급하신 말씀의 양식으로 인해 이번 주도 어려움들을 이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승리는 주님의 말씀으로부터 온다고 합니다. 말씀이 능력이기 때문이지요.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말씀을 기억하면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양식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육신의 떡을 먹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데, 영의 양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실감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때때로 말씀으로 인해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그런 느낌이 일상이 되고 싶습니다. 일생을 두고 신앙생활하며 섬기는 주님을 믿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기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믿음이 실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믿음이 그들의 삶에 실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삶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 저희 삶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일터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주님과 동행하는 것을 온몸이 알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그동안 예배만 드리고 말씀보지 않으면서 몸도 마음도 세상 속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순간이 예배의 시간되기를 원합니다. 거기 계시는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 믿음으로 그렇게 살게 하시고, 그래서 다가오는 주일에 주님을 더욱 실감나게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믿음이 추상적인 것이 아니요, 실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