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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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수)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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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수요일(유하준목사)

하나님 아버지!
요즘 들판에 추수가 한창이듯이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도 가을 야구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승리의 감격을 맛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관중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게다가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마치 내가 이긴 것처럼 흥분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6개월이란 기간 동안 제 실력을 발휘하려면 비시즌인 겨울철에 얼마나 땀을 흘리며 체력훈련을 했는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때에 열심히 훈련을 한 선수는 시즌 막판까지 체력적인 어려움 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만 훈련을 게을리한 선수는 체력저하로 제실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부상의 위험도 더 크다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야구는 방망이로 공을 치고 달리는 운동이라 공만 잘 치면 될 것 같지만 기본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제실력을 꾸준히 발휘할 수 없는 것처럼 신앙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내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인 예배와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이웃과의 관계인 섬김과 교제와 증거하는 생활을 하며 늘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때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다른 어떤 것보다도 기본에 충실한 크리스천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노력해서 세워 나갈 때 저의 신앙의 수준도 그 만큼 높아지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 부분에 있어서도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늘 마음은 있어도 육신이 약하여 금방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성령님께서 힘을 주셔서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훈련소에 들어간 군인은 자신의 자유를 제약받습니다. 오로지 훈련의 스케줄을 따라 열심히 훈련을 받다보면 어느새 훌륭한 군인의 모습이 되는 것처럼 저도 주님의 좋은 군사가 되기 위해 예수님의 군사 훈련소에 들어와 있으니 열심히 훈련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되 영적인 기본체력인 말씀과 기도와 예배, 섬김과 증거와 교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