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0/19(토)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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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토요일(유하준목사)

하나님 아버지!
어제는 어느 노 목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당신께서는 이북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11살에 월남을 하셨답니다. 해방 후 공산치하인 북한에서 소학교를 다닐 때 주일날이면 신앙생활을 못하게 학교에서 소집을 하지만 주일을 지켜야 하기에 그 소집에 응하지 않으므로 정학을 맞기도 하고 월요일이 되면 학교에서 벌을 받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에 주일성수를 조금도 타협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된 핍박으로 공산치하의 북한에서는 교회 다니기가 힘들어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을 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남한에서 마음껏 신앙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좋았는지 그 어린 때부터 새벽기도를 한 번도 빠지지 않았고 이성봉 목사님의 부흥회가 있는 날이면 꼬박 다 참석하여 들으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렇게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는데도 그것의 감사함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북한의 공산치하에서 억압당하며 몰래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많은 신자들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저들의 눈물을 씻어 주옵소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는 저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속히 북한 땅에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게 하여 주옵소서.
인간의 우상화가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며 홀로 영광을 받으실 참신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무너졌던 북한의 교회가 다시금 복구되게 하시고 말로만 듣던 장대현교회, 산정현교회가 다시금 그 터위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약할 때 강함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북한의 성도들에게 어떤 압박과 박해도 이길 수 있는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마침내 주님의 사랑의 힘에 북한 주민의 마음이 녹여지게 하옵시고 폭압의 정권도 바뀌게 하옵소서.
아울러서 물질의 풍요 속에서 하나님을 멀리하며 영적인 빈곤 속에 있는 남한의 국민들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참 풍요를 알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주일을 생명을 걸고 지킬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신자들이 주일성수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할 주일을 다른 것이 빼앗아갈 수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가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