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0/23(수)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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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10월23일) 최영철 목사

하나님 아버지.
또 새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 하루가 일상의 하루가 되지 않고 특별한 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다시 주어진 하루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저희 삶의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흘러가게 하소서. 그래서 저희가 만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새롭게 하심을 보게 하옵소서. 어제와는 다른 저희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삶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저희의 일터가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일하고 돈버는 하루가 아니라 하나님이 거기 계시는 것을 보는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토록 하나님의 임재 속에 거하고 싶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마치 로렌스형제처럼 말이지요. 그는 설거지를 하고 있을 지라도 너무나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또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하나님, 어제 한 주간을 시작했는데 벌써 직장의 업무에 묻혀서 하나님을 잊어갑니다. 그러면 또 후회스러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기 계시지만 저희는 의식을 못하고 살고 있지요. 하나님, 저희의 기억과 의식을 깨워주옵소서. 그래서 지금 이 시간이 역사의 현장임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지금 저희를 사용하셔서 역사와 세계를 움직이시는 것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 직장 일도 주께 하듯이 섬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어느새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참으로 저희의 힘으로는 직장상사 모시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부족한 능력으로 인해 업무를 제대로 감당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 하늘의 지혜와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그래서 메마른 심성이 아닌 은혜의 심령으로 사람을 만나고 일을 감당케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