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목요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 생명은 언제나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쓰러져서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도 건장하고 힘이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서 100세까지는 넉넉히 살 것 같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50대의 어느 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늘 골골하며 병치레를 해서 얼마나 살까 염려했는데 8~90세까지 장수하는 것을 보면 내 생명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제 생명은 주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더 할 일이 남아있다고 하시면 아무리 쇠약하고 큰 사고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살게 되고 사명이 끝나서 주님이 부르시면 아무리 멀쩡해 보이고 잠자는 것 같아도 떠나게 됨을 봅니다.
주님! 제 생명은 주님의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주님께서 저에게 위탁하신 것을 늘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께서 주신 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한 사람은 보람 있는 삶이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허비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전도서의 말씀처럼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고 주님의 뜻을 먼저 찾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처럼 한걸음 주님의 뜻을 쫒다보면 우리의 삶이 주님을 따르는 삶이 될 줄로 믿습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