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주일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귀한 주일입니다. 모든 하던 일을 멈추고 주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찬송가에 만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다가지고 내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네라고 한 것처럼 오늘 우리주님을 마음껏 찬양하며 높여드리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은 만입을 가지고 높여드려도 그 은혜를 다 찬송할 수 없는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하늘을 두루마리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을 정도로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놀라운 일들을 하셨습니다. 그것을 주님 가까이에서 늘보면서 느꼈던 사도요한께서는 요한복음을 마무리하면서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라고 고백을 하셨습니다.
주님!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면 할수록 더 많은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곰곰이 묵상하다보면 그 모든 행위가 바로 저를 위하신 일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하신말씀도,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신 말씀도 삭개오야 오늘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겠다는 말씀도, 제자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떠났을 때 예수님께서 열두제자에게 하신말씀, 곧 너희도 가려느냐라는 말씀도,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노라고 말은 하였지만 대제사장의 집에서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였을 때 주께서 돌이켜서 베드로를 바라보시던 그 장면도, 십자가상에서 모든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면서 운명하실 때 다 이루었다고 하신말씀도 다 저에게 하시는 말씀임을 깨닫게 되니 주님의 그 사랑을 무엇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은 저를 위해 모든 일을 다 하셨습니다. 그 주님께 오늘 마음껏 찬양하며 주님을 높여드리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가운데 주님 홀로 영광 받아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