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목요일

하나님 아버지!
늘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도록 크신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어제는 성도들과 수련회로 바닷가에 왔습니다. 낯선 길이지만 내비게이션이 있어서 아무 걱정 없이 출발을 하여습니다. 가는 도중에 옆으로 빠져야하는 나들목이 있었지만 내비게이션이 계속 앞으로 가라고 표시를 해서 다른길로 인도하나보다하며 계속가는데 뭔가 좀 이상하였습니다. 지도가 음직이지를 않는 것입니다. 차를 세워놓고 내비게이션을 점검하였더니 GPS신호를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스마트폰 내비를 켰지만 이것도 GPS수신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얼마나 당황이 되던 지요. 순조로운 여행길이 방황하는 여행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시 옛날처럼 표지판에만 의지하는 운전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한참 후에야 다시 GPS가 수신이 되어서 안심하고 운전을 다시 할 수 있었지만 이것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운전을 할 때 내비게이션을 의지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운전을 할 때 내비게이션을 의지하듯이 삶에서 얼마나 주님을 의지하는가를 되돌아봅니다.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운전을 못할 것 같고 당황되고 하듯이 오늘 나는 그만큼 주님을 의지하는가를 반성해볼 때 그 만큼 의지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님께 죄송스런 마음이 듭니다.
주님을 더 그렇게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앉으나 서나 주님생각하며 늘 주님과 같이 호흡하며 주님과 대화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하루도 주님을 더욱 의지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