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8/14(수)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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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수요일

하나님 아버지!
우리 집은 교회의 사택으로 교회와 붙어 있습니다. 교회 건물에 잇대어서 사택을 지은것이지요. 그러므로 문만 열면 새벽기도실이 나옵니다. 신을 따로 신지 않아도 새벽기도실에 도달합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날 새벽에 찬바람을 쏘일 필요가 없어서 참 좋습니다. 또한 아무리 비가와도 비 맞고 새벽기도 갈 염려가 없으니 좋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추위와 모진 비바람을 뚫고 새벽기도 나오시는 연세 높으신 권사님을 뵙노라면 마음이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하나님! 어르신들의 교회 사랑과 주님 사랑을 젊은이들이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어떤 어려움과 힘든 일이 있어도 주님께 먼저 시간을 드리고 더욱 힘써서 주의 일에 앞장서시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것은 오랜 시간 주님께 열심을 보였던 경륜과 습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예루살렘에 오시면 습관을 쫓아 감람산으로 기도하러 가셨던 것처럼 으레 새벽기도는 나가야 하는 것으로, 으레 예배는 빠지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으레 성경은 꼭 읽어야 하는 것으로 십의일조는 꼭 드려야하는 것으로 습관이 되어 있기에 그렇게 하시는 것을 봅니다. 주님, 젊은 사람들이 속히 이런 면에서 신앙의 바른 습관이 붙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주님 우선의 신앙생활, 예배중심과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나중심의 신앙생활은 결국엔 나의 이기주의로 빠지게 됨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주님중심, 교회중심, 성경중심이 삶의 패턴으로 자리 잡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