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9. 월요일 (고양시 덕양구 원당 꿈의교회 최영철목사의 기도)
주님, 이제 정말 일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처음 아담이 창조되었을 때는 여섯째 날이었습니다. 그는 창조의 마지막에 태어났고, 그가 눈을 떴을 때는 벌써 안식일이 되었습니다. 안식일에 아버지 하나님과 충분히 교제하고 쉼을 얻은 아담은 그 다음 날부터 힘차게 세상을 다스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주님,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어제 주일에 예배와 휴식으로 충분한 쉼을 얻고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세상을 다스리고 섬기기 위해 나가려고 합니다.
주님, 오늘 직장에서도 예배자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해야 하듯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직장의 모든 일이 예배인 줄로 믿습니다. 어제 교회에서 섬기던 삶이 오늘 직장에서도 이어지기를 원합니다. 진정한 예배의 장소는 바로 직장이기에, 오늘도 그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오늘 당당히 주를 믿는 자의 정체성으로 살게 하시고, 그 자리에 함께 하셔서 신앙인의 자세로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그래서 요셉처럼 주께서 함께 하심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하소서.
이 아침 게으름과 패배정신을 떨쳐버리고 주를 의지해서 승리를 선포합니다. 출근길이 짜증나고, 직장에서 속상한 일들이 일어날지라도 오늘 주를 의지해서 한 번 이기게 하소서. 그래서 작은 승리를 맛보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옵소서. 예배 가운데 들은 말씀이 오늘 적용되게 하시고, 어제 가졌던 믿음이 오늘 쓰여지게 하소서. 믿음으로 나의 입술이 통제되고, 나의 눈과 나의 손이 통제받게 하소서. 그래서 나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세상 모든 것은 관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패배를 변명하기에 바빴지만, 이제는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기는 것이 관성이 붙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죄에 지던 하루 하루가 죄를 정복하는 하루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하루를 마감하면서 씁쓸해하던 삶이 이제는 기쁨과 환호로 바뀌게 하옵소서. 능력이 주께 있사오니, 주를 의지하면 이룰 줄로 믿습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죄와 사탄을 이기신 주님, 오늘도 저희의 삶에서 이기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