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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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금)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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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금요일

하나님! 자족하며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데 많은 사람들이 남들과의 비교에 의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자신에게 없는 것에만 집중을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불행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소원이란 어느 만화 칼럼을 보았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소원은 한번만이라도 눈을 떠보는 것이었고 청각장애인은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말하고 제대로 소리를 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도 못나온 할머니의 소원은 글을 배워서 손주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었고 원양어선을 타는 선원은 가족과 함께 단란한 저녁식사를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중병으로 누워있는 환자의 소원은 내발로 걸어서 다시 한 번 거리를 산책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 이렇게 간절한 소원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음에도 그것을 행복으로 감사로 여기지를 못하고 자신에게 없는 것에만 집중을 하여서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따져보면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저 몇 가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감사한 것들은 하나하나 들추어내보면 참으로 많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따뜻한 가정이 있고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습니다. 좋은 친구들이 있고 매일 소박하지만 먹을 수 있는 식탁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일 감사한 것은 늘 나를 사랑하시면서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돌봐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주님 한분만으로도 감사함이 넘칩니다.
주님! 내게 있는 것을 감사할 때 불행이 행복으로 바뀔 수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매순간의 삶을 감사하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욕심을 줄이고 자족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