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9/14(토)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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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토요일

오늘도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어느 예화집에 보니 아프리카의 젊은이가 영국으로 유학을 왔답니다. 영국이 모든 면에서 자신의 나라보다 잘사는 것 같은데 이 흑인 젊은이의 자부심과 자존감은 굉장했답니다. 그래서 무엇이 그렇게도 너를 자부심갖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우리아버지는 우리 마을의 추장이라고 자랑스럽게 대답을 하더랍니다. 우리 아버지는 추장이다. 우리 아버지는 최고다란 생각 때문에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는 영국에 와서도 자부심을 잃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 이 아프리카 추장의 아들을 생각하면 우리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지요. 우리 아버지는 천지와 그 안의 모든 것들을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으로 인한 자부심은 별로 나타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께서 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왕이며 모든 고관대작들 앞에 불려가서 심문을 받을 때 위엄을 뽐내며 앉아 있는 저들 앞에서 몇 년 동안의 옥살이로 몸에서는 냄새가 나고 옷은 꼬질꼬질하고 머리는 제대로 가꾸지를 못해서 산발을 한 별 볼일 없는 노인네가 전도를 합니다. 아그립바왕은 네가 나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느냐고 책망을 했습니다. 그때 바울사도께서는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께서 얼마나 예수 믿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주님! 바울사도께서 그렇게도 자부심을 가진 것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사도뿐만 아니라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함께하시는데 왜 우리는 그러한 자부심이 없는지요. 우리도 바울 사도와 같은 신앙의 자부심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를 믿으면서 믿음가진 것을 감추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자랑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나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를 자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