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7/16(화)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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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화요일

하나님 아버지!
늘 돌보아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며칠 전에 우리교회 예찬이의 여섯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예찬이는 어머니가 베트남 사람인 다문화 가정의 아이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나이차이가 20살이나 되어서 많이 염려를 하였지만 지금까지 아이가 무럭무럭 잘 자라주어서 얼마나 씩씩하고 귀여운지 모릅니다.
특히 엄마 아빠의 눈을 닮아서 마음의 창인 눈이 너무도 크고 예뻐서 바라보는 이들마다 그 눈에 빨려 들어갈 것 같다며 귀여워합니다.
그 아이를 처음 낳고 담임목사인 저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여서 예수님으로 마음속이 꽉 찬 아이가 되라는 뜻으로 예찬이란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하나님! 정말 우리 예찬이가 그 마음에 주님으로 꽉 차서 평생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결혼 이주민으로 인해 혼혈 아이들이 많이 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혼혈아들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그러나 아직도 저변에는 백인들 이외의 아이들에 대한 차별의식이 있습니다.
주님!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이나 취업차 와있는 이주민들과 그들의 자녀들에 대하여 차별이 없는 동등한 사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백의민족이니 단일민족이니 하면서 외국인에 대한 배타주의가 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문화 사회를 잘 받아들이게 하옵시고 인격적인 차별이 없는 평등한 나라를 이루게 하옵소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크게 되면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 되게 될 것입니다. 어머니의 나라와 아버지의 나라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인물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저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시고 결혼 다문화 가정들이 화목한 가정이 되도록 언어나 문화측면에서 교육이 잘 이뤄지도록 사회 시스템이 잘 정비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좋은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