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수요일
하나님!
얼마 전에 백령도엘 다녀왔습니다. 6.25 발발 63주년 정전 60주년을 맞이해서 적진 깊숙이 있는 것과 같은 백령도에서 구국기도회를 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나라가 평안하도록 하나님께서 늘 지켜주옵소서.
백령도는 크리스천이 80%정도라서 섬에서 흔히 있는 풍어제나 미신적인 풍습이 없다고 합니다. 적진 깊숙한 곳에 있지만 백령도는 주민이 철저히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까지 하나님이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야만 우리는 안심할 수가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보호의 손을 거두시면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함을 깨닫습니다. 사사기에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호의 손길을 거두시자 금방 이방인의 압제를 받고 큰 고통 속에 처하는 것을 봅니다. 이스라엘이 안전하였던 것은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나라도 늘 북한의 위협이 있지만 우리가 평안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이 보호하심이 있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께 대한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하루아침에라도 거두어질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주님께 대한 믿음을 더 굳건히 하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북한의 많은 위협이 있었지만 우리가 이만큼 평안하고 조국이 근대화를 이루고 잘살게 된 것은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밤낮 부르짖으며 기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국을 하나님이 늘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 다시는 우리나라에 전쟁의 총성이 울리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북한 땅도 긍휼히 여기셔서 교회가 지어지고 예배가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 남북한이 함께 잘사는 민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