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수요일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개성 공단을 위해 기도를 하였는데 북쪽에서 먼저 개성공단을 위한 말문을 트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당국자 간에 만나서 회담을 갖게 하시고 드디어 오늘 기업인들이 기계점검차 사업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는 계속오고 습도 조절이 되지 않으면 고가의 장비들이 녹슬기 쉬운데 기계를 잘 점검해서 속히 개성 공단이 정상화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북한이 다시는 정치적인 일로 공단의 발목을 잡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남북한간 정상적인 국가 간의 대화가 성립되게 하옵시고 서로 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남한의 기업인들이나 북한의 근로자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하옵소서. 개성공단이 마비되어 일자리가 하루아침에 없어지면 우리만 힘든 것이 아니라 북한의 개성공단 근로자도 마찬가지로 생계가 막연할 텐데 다시는 공단이 폐쇄되는 일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계약서에 싸인한 것을 그대로 지키는 상도의를 저버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얼어붙은 남북 간의 화해의 무드가 조성되게하시며 더 나아가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의 상봉문제등도 해결되게 하여 주옵소서.
평화의 그날, 전쟁이 사라지고 서로 간에 신뢰를 쌓고 서로를 배려해주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옵소서. 외교무대에서도 서로 간에 배척하고 상대방을 누르려하지 말고 화해의 손을 잡는 남북관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남한과 세계를 위협하는 핵개발을 더 이상 하지 않게 하시고 진정한 개혁개방정책을 펼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남북이 서로 간에 마음껏 왕래할 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