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6/9(주일)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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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주일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주일입니다.
북한의 소식을 듣고 나니 주일날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마음껏 찬양을 하고 마음껏 기도를 하고 또 설교말씀을 듣고 헌금을 하는 것이 의무인줄 알았더니 그것이 엄청난 특권이었습니다.
주일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간다는 것 자체가 큰 복입니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너무도 자유롭고 당연한 것인데 북한의 성도들에게는 이것이 평생의 소원입니다. 언제 우리도 마음껏 찬양을 불러보나, 언제 우리도 마음껏 기도를 해보나, 언제 우리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예배당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보나…….
그들은 지금도 눈물로 간구를 합니다. “하나님! 속히 신앙의 자유가 확보되게 하여 주옵소서. 무너졌던 교회들이 다시금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마음껏 전도하고 길거리에서 예수 믿으라고 큰소리로 외쳐보는 것이 소원인 저들을 귀히 여기시고 속히 그대로 이루어 주옵소서. 저들의 소원대로 북한에서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때가 속히 오게 하여 주옵소서.
북한 성도들의 소식을 들으면 너무도 나태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가 부끄러워집니다. 과연 하나님 앞에 가서 섰을 때 뭐라 말씀을 드릴 수 있을는지요.
너희에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너무도 좋은 환경을 주었는데 너는 과연 무엇을 하였느냐고 물으실 텐데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나태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바르게 신앙생활 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주일날 모든 성도들이 교회로 나가서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