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월요일
하나님 아버지!
개성공단이 잠정폐쇄되어 최후의 7인이 돌아온 지도 한 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남북한 경협의 상징으로 또 전쟁억지의 상징이 되었던 개성공단을 위해 기도합니다.
속히 경제적 활동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남북관계와 환경이 조성되게 하옵소서. 공단의 가동이 남북한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북한이 속히 당국자의 회담에 나서게 하옵소서. 또한 개성공단을 폐쇄한 북한의 악한 의도를 제거하여 주옵소서. 지금까지 벼랑끝 외교를 지향하여왔던 북한의 전술이 더 이상 먹히지 않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여 북한이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개성공단의 폐쇄는 북한에 투자를 고려했던 많은 외국기업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은 북한의 경제만 더 고립되고 어렵게 됨을 깨닫게 하옵소서.
또한 개성공단의 폐쇄로 그 지역이 다시금 군사지역화되지 않게 하옵소서.
개성공단이 폐쇄될 경우 북한은 개성공단의 공장과 시설들을 군사시설로 전환하여 군대를 주둔시키며 이전보다 더욱 악하게 남한을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개성공단이 군사시설화가 되지 않도록 막아주옵소서.
이제는 북한이 선군정치를 버리고 선경정치를 펴서 굶주린 백성을 먹여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서게 하옵소서. 북한의 지도부가 선군정치는 결국은 망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그 악한 길에서 떠나 경제를 살려 주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