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토요일
하나님 아버지!
얼마 전 신문을 보니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가나안 신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을 크리스천이라고는 말하지만 교회는 나가지 않는 신자를 가나안신자라고 합니다.
이들은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간섭을 받기 싫어하고 공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도 싫고 번거롭게 교회 나가는 것도 싫고 또 다른 교인들과의 관계를 갖는 것도 싫어합니다.
하나님! 그러다보니 신앙생활도 자기멋대로이고, 교회 나가고 안 나가는 것도 자기 맘대로 입니다. 마치 사사시대의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그때에는 왕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자기의 원하는 대로 행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때는 극심한 타락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
지금의 신자들의 모습이 그런 것은 아닌지요.
왕을 두기를 싫어합니다. 통제받기를 싫어합니다. 심방도 귀찮고 교회 봉사도 싫습니다. 교회에서 훈련받는 것도 싫습니다. 그러니 신앙은 성장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기혼자 판단을 하려니 이단에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신앙의 성장과 인격의 성장을 가져오는데 제멋대로의 신앙은 결코 신앙의 성장을 가져오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자들이 점점 늘어만 갑니다.
하나님!
저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성도들이 서로 연합하여 주의 뜻을 이루는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
가나안 신자들이 참믿음을 깨닫고 신앙생활을 잘하게 하옵소서. 교회 생활이 굴레가 아니라 서로를 격려해주고 서로의 신앙을 붙잡아주며 서로를 위해 희생해주는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생활임을 알게 하옵소서.
그래서 가나안신자들이 다시금 교회로 돌아와서 바른 신앙을 가짐으로 한국교회가 부흥케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