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목요일
하나님!
오늘은 이 땅의 교회를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만드시고 하나님의 뜻을 교회를 통해서 이루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주님의 피로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피가 흐르는 소중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곳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오늘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지 못하고 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점점 대형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 거대한 기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큰 교회에 의해 작은 교회들이 고사되고 있습니다. 교회까지도 약육강식의 세계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거대한 교회로 인해 작은 교회들이 고사되고 있습니다. 쓰나미처럼 모든 사람들이 큰 교회로만 몰려들고 있고 작은 교회는 존립이 어렵습니다. 작은 교회는 열심히 전도를 하여 공을 들여 놓아도 큰 교회의 초청 잔치 한 번에 우르르 몰려가고 작은 교회는 나오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작은 교회는 새로운 신자도 오지 않고 그나마 있던 신자들도 이사로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큰 교회만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는 존립자체가 어렵습니다.
하나님!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작은 교회의 위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작은 교회들이 든든히 세워져야 한국교회의 저변이 넓혀지고 부흥의 여력이 커질 텐데 작은 교회들이 고사되고 있으니까 부흥의 여력이 소멸되어가고 있습니다.
큰 나무 밑에는 다른 나무들이 자라지를 못합니다. 그러다가 그 큰 나무가 죽게 되면 그 곳은 갑자가 황폐화 됩니다. 하나님, 작은 교회들이 부흥하여 한국교회의 저변이 넓어지게 하옵소서. 그래서 한국교회 부흥의 동력이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다시금 부흥의 불길이 이 땅에 타오르게 하옵소서. 큰 교회는 작은 교회를 배려하고 작은 교회는 큰 교회의 역할을 인정하며 상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