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5/19(주일)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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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주일

하나님!
제가 살며 목회를 하는 곳은 일산의 작은 씨족 마을입니다. 아직도 마을에 큰일이 벌어지면 통장이 스피커를 통해서 그 소식을 전하기도 하는 시골마을입니다.
마을 분들은 정이 흐르고 인심도 참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전도를 하면 오래전서부터 믿고 있던 것이 있어서요라며 정중하게 거절을 하십니다. 그래도 교회에서 초청 잔치를 하면 인사치레로 꼭 한번은 나오시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저변에는 불교로 꽉 차 있습니다. 저는 이분들이 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저분들이 예수가 생명이심을 깨달으셔야 하는데 우리의 능력으로는 안 됩니다. 성령께서 도와주셔서 저분들이 예수가 주님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혼미케 만드는 영이 저분들의 귀를 막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마음을 사로잡아서 복음에 마음을 열지 못하게 합니다.
저들을 깨우칠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하나님 한분뿐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말을 잘해도 저들의 마음을 깨우칠 수 없습니다. 성령님 도와주세요.
저 착한 분들을 버려두지 마시고 생명의 주님은 오직 예수뿐임을 깨닫게 하셔서 속히 주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그 많은 박해를 무릅쓰고 기적적으로 도당 터였던 이곳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셨을 때는 이분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인 줄로 믿습니다.
저는 꿈을 꿉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반대하여 박해했던 분들이 주일이면 손에 손잡고 성경책을 옆에 끼고서 교회로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박해했던 사람들의 입에서 바울처럼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크게 외칠 날이 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 반드시 이루어주옵소서. 그래서 이곳에 교회를 세웠을 때의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