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토요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또 한날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주님을 기뻐하고 또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오늘날 조국교회를 바라볼 때마다 얼마나 가슴 저리며 안타까운지요.
7~80년대에 가졌던 이 민족의 향도역할과 민족 복음화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고 지금 한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신자와 다름없는 삶, 세상과 짝하는 교회의 모습,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성도들, 어려움이 있을 때 그 문제를 안고 기도 굴로 찾아가기 보다는 상담이나 하고 또 스트레스를 푼다고 찜질방, 스포츠센터, 쇼핑센터 등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의 모습도 불신자들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속히 조국 교회가 다시금 영적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가 지금 한없이 세속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는 생각은 전혀 없이 그저 안일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을 올바로 인도하지 못한 목회자들을 용서하여주시고 바른 길을 제시하게 하옵소서.
다시금 조국의 성도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 기도실을 찾고 기도원을 찾고 산을 찾아 밤새 부르짖는 영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주님이 가지고 계심을 인정하고 주님께로 온전히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바벨탑의 무너짐같이 무너져 내리는 조국교회가 다시금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대부분 문제의 원인이 영적인데 있음을 깨닫고 기도로 그 문제를 풀게 하옵소서.
그래서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다시 돌아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