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수요일
하나님!
2월도 중순에 접어드니까 슬슬 봄에 대한 기대가 커집니다.
이 추위도 길어봤자 20일정도면 풀리겠지 하는 마음에 추위에 대한 여유도 생깁니다.
마트에 가면 봄나물들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옷가게 쇼윈도에는 벌써 마네킹이 봄옷으로 갈아입고서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렇게 4계절이 있음으로 각 계절마다 특유한 삶을 다 경험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바울이 비천에도 풍부에도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한 것처럼 우리는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어떤 계절에도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가난하게도 살아봤고 풍부하게도 살아봤기에 부한 나라건 가난한 나라건 어느 곳에서나 그에 맞추어 살아갈 수 있는 적응성을 갖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을 통하여 세계를 복음화 하는데 쓰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 한국의 선교사들을 복 주셔서 그들의 사역이 각 선교지마다 좋은 결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또한 세계 각 나라에 가 있는 우리나라의 건설역군들, 바이어들이 세계 곳곳을 누빌 때 가는 곳마다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민족이 이 말세에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민족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개발경험과 부흥, 교회의 부흥의 경험을 세계 각 나라들과 공유하여 세계의 어려운 나라들을 많이 도울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우리 민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좋은 하루로 인도하여 주실 줄로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